국내에서 PC게임의 패키지 판매가 불법복제로 인해 큰 수익을 내지 못하자 한글화되어 출시되는 PC게임이 점점 줄어들고, 결국 문을 닫는 유통사도 줄곧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이 국내에서는 패키지 판매로는 큰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판단된 몇몇 유통사는 다운로드 판매(GoD, Game on Demand)로 돌아섰지만 이마저도 큰 재미(?)를 보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아루온게임즈 홈페이지FROG 홈페이지

현재 신 영웅전설 4, 영웅전설 6 등의 팔콤의 RPG를 온라인 서비스 중인 아루온게임즈는 GoD 방식과 자사에서 개발한 서비스 방식인 FROG(Free Revolutionary Online Game)를 이용하여 게임을 서비스 중입니다. FROG는 TV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을 응용하여 게임 중간에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을 채용한 특이한 약간 특이한 서비스입니다.


게임 중 광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FROG는 게임 중간에 광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큰 제한없이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에 광고를 봐야 한다는 점과 기간 제한이 아닌 세이브 슬롯 제한(이스 - 페르가나의 맹세의 경우) 등과 같은 게임 내부에 약간의 제한이 발생된다는 부분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FROG 접속 시 나타나는 이미지FROG 접속 시 시스템 트레이에 나타나는 아이콘
게임 도중 볼 수 있는 광고 중 하나64개의 세이브 슬롯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20개까지만 사용가능

또한, (다운로드 판매도 마찬가지이지만)패키지를 소장할 수 없다는 것과 일단 인터넷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한다는 것 역시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솔직히 이런식으로 따지면 장점은 하나도 없고 단점은 무수히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FROG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되는 것이 바로 광고일 것입니다. (적어도 이 글이 작성된 현재까지는)게임 플레이 도중 정말 뜬금없이 나타나는 개념없는 노출방식이 아닌 장면이 넘어가는 부분, 쉽게말해 로딩하는 부분에서 약 10~15분 간격으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방식을 가지고 있어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간제한 없이 무료로 한글화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위에 나열된 단점은 단점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랄까?

광고가 노출되는 부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광고 송출서버로 접속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도중에 속도가 느려지거나 프로그램 오류를 일으켜 게임이 강제 종료가 되는 등의 아직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까지의 광고 노출방식에 있어 필자 개인적으로는 게임 장르와 조건 등이 맞아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 적용하는 과정에서 한계(랄까?)가 있어보입니다.


새로운 시도

적어도 국내에서는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을 아루온게임즈에서 시스템까지 자체 개발하여 서비스 중인데, 사실 아루온게임즈의 전신이 예전에 부도처리 되었던 유통사인 만트라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팔콤(Falcom)에서 개발된 게임만 서비스되는 이미지가 있어보입니다. 새로운 시도 역시 중요하지만 FROG 홈페이지의 시스템 적용 사례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하루 빨리 더 많은 게임에도 적용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그밖에도 (필자가 걱정할 사항은 아니지만-_-)현재 H社의 자동차 광고 외에는 아루온게임즈에서 자체 제작된 게임 서비스 광고가 전부인데, 다른 광고주와의 접촉이 잘 이루어져 어렵게 개발된 시스템의 서비스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Posted by SEEm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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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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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처음 시도하는 게 가장 힘들죠.
    부디 성공해서 패키지 게임의 대안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
    • 2007/12/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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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뭐 사실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된지도 얼마 안된터라 평가를 내리기는 좀 뭣한 감도 있지만,
      정착만 잘하면 괜찮은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2. Mill
    2007/12/08 14: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패키지 게임이 더이상 출시안되고 사라진다면
    전 더이상 게임을 즐기기 않을 것이에요~ ㅠ0ㅠ
  3. 2007/12/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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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오셨다가 가셨데요 ^^;
    블로그가 깔끔하고 알차게 구성되었네요 부럽부럽 ( ㅠ_)
    잘보고 갑니다 :)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반다이 남코(Bandai Namco)에 이은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07년 12월 2일에 액티비전(Activision)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모회사인 비벤디 게임즈(Vivendi Games)의 모든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인수 합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액티비전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로 개명하며,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합병에 대한 가치는 약 189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벤디(Vivendi)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의 52%를 보유하게 되어서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되면 순서가 비벤디 > 액티비전 블리자드 > 비벤디 게임즈의 순으로 본래 블리자드 위에 있던 비벤디 게임즈가 가장 밑으로 내려서는 괴상한 모습이 되버리는군요.

아무튼, 이번 합병으로 현재 비벤디의 가치는 81억 달러에 육박하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2의 개발은 현재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고, 예전부터 루머로 떠돌고 있는 디아블로 3의 개발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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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Em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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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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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웨어도 얼마전에 ea에 인수되고...좋아하던 회사들이 남아나질 않네요 -_- 음...
    • 2007/12/04 00: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인수 후 본래의 사명(社名)을 유지시켜주고 더 발전하면 좋겠지만, 웨스트우드처럼 EA는 주로...-_-;
  2. 2007/12/03 15: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소국은 먹히고 큰 나라는 융성하여 서로 치고 받는 대국간 전장의 시대가 되는 것인가 -_-;(뭔가 틀려)
    • 2007/12/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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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인팬님 여기서 뵙는군요..-_-/
      이러다가 정말 루머로만 돌고있는 EA와 Ubi와의 합병이 "펑"하고 터지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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